닌텐도는 터졌고, 테슬라는 미끄러졌고, 샤오미는 놀랐다

전 세계 IT 핫이슈 3 총정리

2025. 7. 2.

안녕하세요. Chloe입니다.

🔥장마에 💧무더위까지 겹쳐진 요즘, 잘 버티고 계신가요?

저는 다가올 여름휴가를 바라보며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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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 때 뭐 하세용?

📢앗 그리고 다음 달 8월 뉴스레터는 여름휴가를 맞아 잠시 쉬어갑니다.

9월에 더 유익한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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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생기는 요즘, 정말 바쁘시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글로벌 IT 기업의 핫이슈 3개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① 🎮닌텐도 스위치2, 8년 만의 귀환

🖱️ 닌텐도 스위치2 홈페이지

전 세계 1억 4천만 대 이상 팔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 🎮닌텐도 스위치 2가 무려 8년만에 출시되었습니다.

닌텐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추첨’ 방식으로 스위치2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4월 4일 예약 신청이 시작되자 접속자가 폭주해 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되팔이(리셀)까지 기승 을 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나흘 만에 350만 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닌텐도는 2026년 3월까지 2000만 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영상) 8년만에 나온 후속작. 닌텐도 스위치2 언빡싱&간단 테스트

8년만에 선보이는 후속작답게, 스위치2의 하드웨어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7.9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1080p 해상도, 최대 120Hz 주사율을 갖춰 화면 전환이 훨씬 부드러워졌고, 4K TV 모드와 딥러닝 기반 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합니다. 즉, 대형 TV에서 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거죠! (자세한 리뷰는 🖱️IT 전문 유튜버 잇섭 님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레딧 이용자가 업로드한 스위치 MIG 사용 이후 스위치2 온라인 서비스가 정지된 사진

😂 하지만 인기만큼 크고 작은 해프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8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텍사스주로 향하던 트레일러에서 스위치2 🖱️콘솔 2810대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액은 약 140만 달러, 한화로 약 19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불법 복제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1 구동용 MIG 플래시 제조사가 스위치2 호환 버전을 발표하며, 출시 초기부터 불법 복제 우려 제기됐는데요. 이에 닌텐도는 지난 4월 자사 약관을 개정하며, 약관 위반 시 ‘해당 기기 또는 계정 서비스 일부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할 수 있다’고 명시하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② 🚕테슬라의 야심작, 로보택시 시범 운행 시작

테슬라의 첫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지난 6월 22일, 🚓테슬라가 드디어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탑재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델 Y 차량 10대가 투입되었으며, 일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제한된 구역에서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되고 있습니다. 조수석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하며,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4.2달러(약 5,7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고가의 센서 없이 카메라와 인공지능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 것이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 (영상) 과속에 역주행까지?...테슬라 로보택시 첫날 '오류' 속출

하지만 😱운행 첫 날부터 과속, 역주행,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교차로 한복판에 승객을 내려놓거나, 안전요원이 직접 정지 버튼을 눌러 멈추게 하는 장면이 SNS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첫날부터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건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CEO는 “몇 달 안에 1000대 규모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이 사고 차량을 조사하는 모습

참고로 경쟁사들 역시 유사한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우버는 2018년 보행자 사망 사고 이후 자율주행 사업을 중단하고 매각했고, GM의 크루즈는 2023년 사고 이후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반면, 🔴구글 웨이모는 약 10년간 보조 운전자가 함께 탑승하는 시기를 거쳐 현재는 미국 주요 4개 도시에서 무인 택시 1500대 이상을 운영 중이며, 누적 유료 탑승은 10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아직 완성된 기술은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③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진화

서울 여의도 IFC몰 국내 첫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가성비로 주목받던 샤오미가, 이제는 전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28일, 샤오미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매장은 제품 판매와 🛠️A/S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브랜드 스토어로 운영되어, 그동안 샤오미 제품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큰 이유였던 A/S 문제도 이곳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죠.

샤오미는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태블릿 등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던 ‘샤오미 15’와 ‘스마트 밴드 10’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CEO가 신차발표회에서 첫 전기 SUV인 YU7을 선보이고 있음

이러한 변화는 한국 시장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샤오미는 이제 ‘가성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은 그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작년 첫 전기차 모델 SU7을 출시한 지 불과 1년 만에 SUV 모델까지 선보였으며, YU7은 출시와 동시에 단 3분만에 20만 대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했습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 760km, 제로백 3.23초, 800V 고속 충전 시스템, 주행 보조 기능 등 테슬라 모델Y를 능가하는 스펙을 갖춘 동시에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우리는 단순히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겠다”며 테슬라를 겨냥했습니다.

샤오미는 이제 전자제품, 스마트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