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이제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창작 영역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음악 프로젝트 🎵‘조선힙합’의 <마음의숲>이 멜론 TOP 최고 89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가사를 쓰고 생성형 음악 🖱️'AI 수노(Suno)’에 프롬프트를 입력해 작곡과 가창에 AI를 활용한 곡입니다. 인기 K-POP 아티스트에게도 쉽지 않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AI 활용 음악이 실제로 이름을 올린 것이죠.
기존에는 하나의 곡을 만들기 위해 작곡가와 작사가, 편곡가, 연주자와 가수가 소리를 쌓고, 프로듀서와 엔지니어가 녹음과 믹싱을 완성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수노(Suno), 유디오(Udio)와 같은 생성형 음악 AI의 등장으로 이 과정의 상당 부분을 혼자서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르와 분위기, 악기, 가사나 원하는 감정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작곡부터 연주, 보컬까지 포함된 음악을 몇 분 만에 생성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곡 전체를 생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특정 구간을 다시 만들고, 악기별 트랙을 분리하거나 편곡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보조하는 등 기존 음악 제작 과정 곳곳에도 AI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음악으로 구현할 수 있고, 전문 창작자 역시 여러 콘셉트와 데모를 빠르게 시험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의 문턱 자체가 크게 낮아진 셈입니다.
🎤이 노래는 누가 부르는 걸까요?
AI 보컬은 실제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해 노래를 부르게 하는 보이스 모델부터, 가상의 AI 아티스트가 음악 활동을 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행 저작권 제도는 인간의 창작을 기본 전제로 하기 때문에 AI가 스스로 생성한 결과물 자체를 인간의 저작물과 동일하게 보호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사람이 AI를 활용해 창작적으로 기여한 부분은 보호받을 수 있어,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 ‘AI를 사용했는가’가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고 인간이 무엇을 창작했는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